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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쇼트트랙 여왕!…최민정, 세계선수권 4관왕·종합우승

<앵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인 최민정 선수가 세계 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개인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오늘 1,000m 결승에서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러시아 선수와 부딪힐 뻔하면서 최하위에 그쳤고 끝까지 선두를 지킨 심석희가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민정은 27바퀴를 도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 4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고 중국 리진위의 추격을 따돌리며 1위로 들어왔습니다.

4개의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3번째 종합 우승까지 달성했습니다.

최민정은 이어진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4관왕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고 여자 대표팀은 깜찍한 세리머니로 전 종목 석권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노력을 정말 많이 해서 준비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덕분에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고요.]

평창올림픽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노메달에 그친 남자팀은 8년 만에 계주 정상을 탈환했고 500m 우승자 황대헌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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