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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취객 소행인가?…훼손된 부산 블랙팬서 조각상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블랙팬서' 조각상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는 흑인 배우가 주인공인 히어로물로,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부산에서 촬영된 장면들 덕분에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부산 자갈치시장이 비밀 아지트로 등장하는가 하면, 블랙팬서와 악당 율리시즈 크로가 대치하는 장면이 영도와 광안대교 등지에서 펼쳐집니다.

월트디즈니사는 부산 촬영을 기념해 지난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블랙팬서 조각상'을 광안리와 광복로에 1개씩 설치했는데, 이 중 광복로에 설치한 블랙팬서 조각상이 최근 누군가에 의해 파손돼 철거됐습니다.

조각상은 블랙팬서의 발목 부분이 부서지고 지지대에서 떨어져 나가 바닥에 나뒹구는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부산 영상위원회 측은 "취객 소행인 것 같다"며 "월트디즈니사 측과 상의해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처참한 모습으로 파손된 블랙팬서 조각상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에휴… 창피하게 저런 짓 좀 하지 말자…",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 약점은 발목이었나 보네 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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