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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치매와 싸우는 당신을 이제 우리가 응원합니다"…황연대 성취상 30주년 기념 행사

열흘 동안 눈물과 감동을 줬던 2018 평창 패럴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던 폐회식에 아주 특별한 무대가 마련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어제(18일) 열린 폐회식에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에 우리나라의 황연대 여사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때 패럴림픽 정신을 구현한 선수를 칭송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뒤 올해로 30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에는 뉴질랜드의 아담 홀과 핀란드의 시니 피 선수가 각각 뽑혔습니다.
 
황연대 여사는 직접 시상자로 나서 두 명에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시상식 자리에는 역대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 5명이 참석해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장애인 인권에 헌신한 황연대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메달을 걸어줬습니다.
 
올해로 80세를 맞은 황연대 여사는 알츠하이머병(치매)과 3년째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황연대 여사는 자신에게 헌정된 영상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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