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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4만 3천 명 몰려…주말 견본주택 '구름 인파'

디에이치자이 개포 4만 3천 명 몰려…주말 견본주택 '구름 인파'
이른바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모델하우스에 주말에만 4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강남권에서 동시에 분양한 아파트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6일 개관 첫날 1만5천명, 둘째날에는 1만2천명이 현장을 찾는 등 개관 이후 사흘 동안 4만3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첫날에는 새벽 6시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대기 인파가 많아 밤 9시까지 모델하우스를 연장 운영했으며, 둘째 날에도 저녁 8시까지 2시간 더 개관 시간을 연장했을 정도입니다.

오는 19~20일에는 특별공급 신청 및 당첨자 발표로 견본주택이 이틀간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휴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정부가 고강도 세무조사 등을 예고했으나 청약 열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SK건설·롯데건설이 경기 과천시 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과천위버필드' 견본주택에도 오픈 이후 주말 사흘 간 2만6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는 전체 평형 평균 3.3㎡당 2천95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59㎡ 타입만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됩니다.

이 아파트도 당첨 시 억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져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에다 과천중앙고 등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는 등 교육, 교통, 생활환경 등 입지조건이 좋고, 차별화된 상품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DC아이앤콘스가 강남구 논현동에 선보인 '논현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 날인 16일 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주말 사흘 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이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같아 두 곳 동시 청약이 불가능합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동안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천광역시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는 16~18일 사흘간 3만5천여명이 찾았습니다.

계양구는 인천에서 주택 노후도가 높은 곳이어서 일반분양 가구수가 1천131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 소식에 관람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중흥건설이 경기도 일산 고양 지축지구에서 선보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는 16~18일 사흘간 2만여명이 찾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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