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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브라운 '펄펄'…전자랜드,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자랜드가 KCC에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용병 브라운이 펄펄 날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운은 하승진과 로드를 앞세운 KCC의 높이에 막혀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 들어서자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9점 차로 뒤지던 종료 7분 전 골밑슛을 시작으로 덩크슛을 연거푸 터뜨리는 등 단 5분 사이에 팀이 기록한 12점을 혼자서 몰아쳤습니다.

마지막 해결사 역할도 맡았습니다. 74대 73, 한 점 차로 뒤진 종료 4초 전 골 밑을 돌파해 역전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곧이어 KCC 에밋의 마지막 레이업 슛은 빗나갔고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자랜드 선수들은 코트를 뛰어다니며 환호했습니다.

[브랜든 브라운/전자랜드 센터 : 힘든 승리였고 팀이 이긴 게 중요합니다. 모두가 전투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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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 쌍포가 49점을 합작하고 한정훈의 깜짝 서브 득점으로 3년 만의 챔프전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데뷔 3시즌 동안 단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던 한정훈은 승부의 분수령이던 3세트 막판 연속 서브 득점으로 대전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전 2선승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에 올라간 확률은 92%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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