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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도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이자 평창올림픽 2관왕인 최민정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500m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열린 1,500m 결승에 심석희, 김아랑과 함께 나선 최민정은 2분 23초 3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심석희가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은 4위에 자리했습니다.

최민정은 500m에서는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42초 84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위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와 3위 쿠 춘유(중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와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서도 벌써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중국 런쯔웨이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달 평창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대헌은 세계선수권에서는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은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각 종목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4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개인별 종합 순위를 가립니다.

남녀 계주도 열리지만 개인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계주에서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은 1,000m와 슈퍼파이널, 계주 결승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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