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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쿠르드 병원 폭격에 임신부 숨져…20만 명 '엑소더스'"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쿠르드 병원이 터키군의 폭격을 당해 입원 중인 임신부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 포탄이 시리아 아프린의 병원에 떨어져 환자를 비롯한 민간인 16명이 한 곳에서 숨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포탄이 정확하게 병원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환자 중에는 임신부 2명도 포함됐습니다.

16일과 17일 터키군의 공습으로 각각 43명과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터키군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아프린 주민 28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도심 북쪽에서는 시내 중심으로 진입하려는 터키군 진영과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흘간 아프린에서 20만명이 탈출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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