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인 김태윤과 정재웅이 국내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태윤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500m와 1,000m에서 우승했습니다.
500에서는 35초 63으로 대회신기록도 경신했습니다.
1,000m에서는 1분 11초 12를 기록했습니다.
김태윤은 지난달 평창올림픽 남자 1,000m에서 1분 8초 22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평창올림픽 1,000m에 함께 출전했던 정재웅도 남자 대학부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500m 35초 43, 1,000m 1분 10초 41로 모두 대회 신기록입니다.
첫 출전한 올림픽 1,000m에서 13위에 오른 정재웅은 올림픽 이후 출전한 주니어월드컵 파이널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
남자 대학부 3,000m에서는 정양훈 일반부에서는 엄천호가 우승했고, 여자 대학부 500m는 김민조, 1,500m는 윤정민 일반부 500m는 남예원 1,500m 임정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