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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이번엔 세계선수권 출격…스웨덴과 재대결

<앵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킨 '팀 킴'이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첫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기세로 모레(18일) 개막하는 세계 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꿈을 꾸는 듯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국민 스타가 된 선수들은 가는 곳마다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광고 촬영과 방송 출연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간입니다.

[김영미/컬링대표팀 리드 : 관심을 주시는 만큼 세계선수권에서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모레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평창올림픽 결승 상대, 스웨덴과 재대결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예선에선 이기고도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던 '팀 킴'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준결승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상대, 일본의 '팀 후지사와'와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일본에 사상 첫 메달을 안긴 캐나다 출신 린드 감독은 이번엔 훨씬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한일전을 준비합니다.

한국 여자 컬링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컬스데이'로 불린 경기도청이 두 차례 기록한 4위입니다.

'팀 킴'이 메달을 딴다면 또 한 번 한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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