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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의회·이방카 연쇄 면담…정상회담 협의

<앵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와 미국 간의 공식적인 협의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워싱턴에 날아가서 목소리 큰 의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고문도 만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을 면담하고 상하원 주요 인사들과 연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남북 대화와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진전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코리 가드너/美 상원 외교위 소위원장 :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하러 미국을 방문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의 모멘텀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그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강 장관은 의원 간담회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과 별도 오찬을 갖고 평창올림픽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워싱턴 오면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해서 오늘 오찬의 시간 있다고 해서 잠깐 만났습니다. 아주 좋은 대화였습니다 .]

강 장관은 방미 이틀째인 내일(17일)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행하고 있는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통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조치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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