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중국 과학기술부 기관지인 과기일보를 인용, 로켓기술연구원이 로켓 서보(기계 자동제어장치)를 이용해 인공보조심장을 성공적으로 설계·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리훙리 전 중국항천과기집단 로켓기술연구원 원장은 "새로 개발된 인공보조심장이 동물실험을 마치고 시험·검사를 받고 있다"며 "중국 인공심장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인공보조심장 개발에는 로켓기술연구원과 함께 톈진 소재 타이다국제심혈관병의원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쑹중핑 군사평론가는 "자기 유체 부상 기술이 인공보조심장 기기의 마찰을 줄여 가동률을 높이고 동력장치 수명을 늘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기일보는 이 기술로 인해 인공보조심장 내 혈액 손상이 완화되며 혈액 순환 기능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쑨훙타오 푸와이 심혈관의원 부주임의사는 "중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은 국산 인공보조심장이 없어 환자들이 심장 이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수입 인공보조심장 가격이 10만 유로, 우리 돈 약 1억3천200만 원에 달해 중국에서 저가의 인공심장을 생산하면 심장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기일보는 "2013년 중국 과학자들이 인공보조심장을 면양에게 이식해 120일간 건강하게 살렸고 6마리의 다른 양에게도 이식해 모두 100일 이상 생존했다"며 "이로써 인공심장 양산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중국 시나닷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