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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는 금메달감"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의 빛나는 예능감

"멘트는 금메달감"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의 빛나는 예능감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가 남다른 입담으로 MBC ‘라디오스타’ MC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지난 14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윤기는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동갑이지만 그를 ‘누나’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 선수의 후배인 곽윤기는 “나중에 말을 놓으려고 했더니 모태범 선수한테 가서 반말을 하고 오면 인정해주겠다로 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4차원 에피소드로 MC들을 빵빵 터뜨렸다. 그는 “이상화의 사인을 받아서 택시비로 낸 적이 있다.”면서 “기본요금이 3천 원이었는데, 2천 원이 모자랐다. 현금 대신 이상화 사인을 줬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선수는 곽윤기에 대한 남다른 일화를 털어놨다. 임효준은 “윤기형이 내 사진을 엄청 올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가 “나에서 효준이로 바뀌었냐?”라고 묻자 곽윤기는 “지금 더 잘나가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곽윤기는 선수치고 단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160cm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화가 “그것보다는 좀 더 크다.”라고 반박하자 곽윤기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실제로 보셨을 때 ‘생각보다 크네요’라고 해주신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가서 잘 되면 좋지만 혹시 그게 조금 틀어지면 이 자리(MC 석) 중 하나도”라고 방송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 웃음을 줬다.

이에 MC들은 "멘트만큼은 금메달감"이라면서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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