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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약세…다우 1% 하락 마감

SBS뉴스

작성 2018.03.15 07: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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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보잉의 주가가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8.91포인트(1.00%) 하락한 24,758.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3포인트(0.57%) 내린 2,749.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0포인트(0.19%) 낮은 7,496.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더 강력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역전쟁 우려가 불거지며 보잉의 주가를 장중 4.8%까지 끌어내렸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2.48%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경제지표 등도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2월 PPI는 전년비 2.8%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2% 상승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도 0.2% 상승을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2.5% 상승했다.

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PPI 결과를 보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소매판매는 201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석 달 연속 줄었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말 세제개편이 통과되면서 세금납부액이 줄었기 때문에 지난달의 소비 감소는 예상 밖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비가 주로 감소한 부분은 자동차와 휘발유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2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소비 상황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소매판매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는다.

지난 1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시장 예상대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1월 기업재고가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이 미국 반도체 회사인 퀄컴에 대한 적대적인 인수·합병(M&A) 제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번 인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브로드컴은 또 퀄컴의 이사 후보 추천 또한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의 주가는 0.7%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8.8%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8% 오른 17.23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