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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전 실종된 여성 시신 발견…연쇄 살인 의혹

<앵커>

8개월 전에 실종됐던 20대 여성의 시신이 경기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 남자는 이미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여서 연쇄살인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3일) 오후 경기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실종 사건을 수사하며 장기간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이 시신을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8개월 전 경기 의정부시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했습니다.

[마을 주민 : (경찰이) 렌터카가 여기까지 와서 위치 (신호)가 끊어졌대. 사람이 실종됐다 그러더라고.]

경찰은 이 시신이 실종된 여성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실종사건이 전 남자친구인 서른 살 A 씨와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포천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더구나 A 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였던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입니다.

A 씨는 그러나 경찰에 실종 여성과 관련한 혐의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실종 여성으로 확인되면 A 씨에게 연쇄 살인 혐의를 두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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