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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추억이 서린 '맥도날드 신촌점'…20년 만에 폐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맥도날드 신촌점'입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왔던 맥도날드 신촌점이 다음 달에 문을 닫습니다.

1998년에 영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인데요, 맥도날드 신촌점은 인근에 대학교들이 많아서 학생들의 미팅이나 소개팅 장소로도 인기를 얻었던 곳이죠.

한국 맥도날드는 신촌점 폐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임대료 상승을 꼽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맥도날드 매장은 10년, 20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하고 있는데, 식자재 비용이나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높아져서 임대를 연장해 영업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부터 운영해 온 강남역 점포도 건물 리모델링 문제로 문을 닫았고요, 서울대입구, 부산 서면, 청량리 등 주요 상권 대형 매장도 폐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업계는 맥도날드가 외형 확대에서 벗어나 수익 추구형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신촌역 3번 출구 맥도날드 앞에서 약속 많이 잡았는데… 이제 추억이 되겠군", "천하의 맥도날드가 줄줄이 폐점이라니… 건물주가 조물주보다 높다는 게 사실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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