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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잡힌 휠체어컬림팀…'세계 3위' 노르웨이전 '고전'

<앵커>

평창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상승세를 타던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에 덜미를 잡혀서 2패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스웨덴과 경기를 펼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3위로 우리보다 4계단 높은 노르웨이에 고전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4엔드에 노르웨이에 2점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공을 잡아 유리했던 5엔드에 다시 한 점을 뺏겨 5대 2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역시 후공을 잡았던 6엔드에 마지막 투구에 나선 차재관의 샷이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습니다.

차재관의 마지막 샷이 짧아 하우스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한꺼번에 넉 점을 허용했습니다. 9대 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우리 팀은 남은 7, 8엔드를 포기하고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2연승을 마감한 우리나라는 예선전적 6승 2패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에 자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세계랭킹 10위 스웨덴과 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1km 스프린트 좌식에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최단 거리 경기인 이 종목에서 신의현은 초반 전력 질주를 펼치며 2위로 나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장애인 알파인스키 기대주 양재림은 여자 시각 장애 부문 대회전에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에서 달리는 비장애인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의 안내를 받으며 슬로프를 내려와 1, 2차 시기 합계 2분 38초 4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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