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최근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재무성의 '사학스캔들' 문서 조작과 관련해 "내가 (조작을)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조작 전의 문서를 봐도 토지 (특혜) 매각에 나 자신이나 부인이 관여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처럼, 나나 부인이 국유지 매각이나 학교 인가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조작되기 전 문서에 아키에 여사가 "좋은 토지가 있으니 진행해 달라"고 재무성측에 말했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에게 확인해보니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