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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⑥] "진술한 인물 상당히 많아"…검찰, '숨겨둔 카드' 제시할 듯

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작성 2018.03.13 20:39 수정 2018.03.13 20: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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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서울중앙지검 다시 연결해서 내일(14일) 소환을 앞두고 남는 궁금증 정리해보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수사 쟁점은 뭔지 알아봤는데 이렇게 지금까지 알려진 거 말고 그래도 검찰이 아직 숨겨둔 카드가 있을까요? 

<기자>

얼마 전 검찰관계자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바깥에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는 인물 중에, 실제로는 검찰청에 들어와 진술한 인물들이 상당히 많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모를 뿐이지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 중에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인물들이 상당히 더 있다는 겁니다.

검찰이 보통 하는 방법이기는 한데, 검찰은 분명 내일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이 알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증거나 진술을 준비했다가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는 순간 이런 증거나 진술들을 꺼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내일 조사는 검찰이 숨겨둔 카드를 꺼내면서 이 전 대통령을 추궁하고, 이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명하고 반박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의 창과 이 전 대통령 측의 방패가 치열하게 부딪힐 것 같습니다. 아까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검찰의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 해드렸는데 법조계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 것이 있나요?

<기자>

수사를 여기까지 진행해 온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거라는 점에는 법조계 내의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구속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사람마나 다릅니다.

전직 대통령인 만큼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혐의가 중대하고 관련 혐의로 이미 구속된 사람들이 있어서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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