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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⑤] 검사 3명 vs 변호인 4명…MB 조사 과정 모두 영상 녹화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8.03.13 20:33 수정 2018.03.13 20: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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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4일)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는 그동안 수사를 맡았던 검사 3명이 담당합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변호인 4명이 방어에 나서기로 했는데 조사 과정은 모두 영상 녹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긴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이 소식은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받는 서울중앙지검 10층은 내일 전면 통제됩니다. 외부노출을 우려해 유리창도 모두 가렸습니다.

10층에는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1001호와 휴게실이 마련됐고, 맞은편에는 변호인과 경호원 대기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수사를 진두지휘한 한동훈 3차장 검사는 조사 전에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조사 방식과 형식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뇌물 등 혐의는 송경호 특별수사2부장검사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신봉수 첨단수사1부장 검사가 직접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합니다.

그 옆에는 이복현 특별수사2부 부부장검사가 앉아 조서를 직접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강훈, 피영현, 김병철, 박명환 변호사 4명이 번갈아 배석할 예정입니다.

또 모든 조사 과정은 영상 녹화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투명한 조사를 위해 수사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도 녹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중간에 김백준 전 기획관이나 김희중 전 실장 등과 대질을 할 가능성에 대해 검찰은 수사 방식을 미리 정하지 않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통령 경호 문제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1회 조사로 마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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