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우리나라 컬링 혼성 대표팀은 예선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매 경기마다 절묘한 샷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휠체어에 앉아 경기를 펼치는 '휠체어컬링'은 일반 컬링 경기 방법과는 다릅니다.
휠체어컬링은 출발 지점에서 딜리버리 스틱이라고 불리는 긴 막대기를 써서 스톤을 밀듯이 굴립니다.
스톤을 미는 순간부터 하우스에 안착시키기까지 모든 것이 오로지 선수의 감에 달린 겁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스톤을 정확히 하우스에 안착시키고, 상대방 스톤을 한꺼번에 클리어하는 등 경기마다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승승장구하면서 '오벤져스(5개의 성+어벤져스)'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서순석, 방민자, 차재관, 정승원, 이동하 등 대표팀 선수 5명의 성이 모두 달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은 오늘(13일) 오후 7시 35분부터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매 순간 스릴 넘치는 빙판 위 승부의 현장,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시죠!
(영상편집 : 한수아VJ,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