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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저스' 휠체어컬링, 핀란드 꺾고 4강 '가시권'

'오벤저스' 휠체어컬링, 핀란드 꺾고 4강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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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핀란드를 완파하고 1차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핀란드와 예선 6차전에서 11대 3으로 완승했습니다.

한국은 어제(12일)까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차례대로 격파한 뒤 독일한테 석패했습니다.

핀란드를 제압해 다시 분위기를 살린 한국은 지금까지 5승 1패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오르는 것입니다.

준결승 진출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대거 4점을 뽑아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3, 4엔드에 1점씩 허용했지만 5엔드에 다시 4점을 올려 멀리 달아났습니다.

한국은 6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7엔드에 3점을 뽑아 핀란드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한국은 오늘 저녁 7시 35분부터 스위스와 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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