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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어미 잃은 새끼 침팬지…구조해준 조종사 품에 안겨 첫 비행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3.12 17:12 수정 2018.03.12 17: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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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의 품에 안겨 비행하는 새끼 침팬지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콩고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구조된 침팬지 무싸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무싸가 기내 우리 안에서 나와 조종사 곁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녀석은 이륙하는 동안 조종사의 다리를 붙잡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세상도, 비행기 안 복잡한 장치도 어린 침팬지에게는 신기한 것투성입니다.

그새 조종사에게 마음을 연 무싸는 털 손질도 맡기고 품에 안겨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조종사 앤서니 카에레 씨에 따르면, 어미를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싸는 밀렵꾼들을 피해 도망 다니다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앤서니 씨는 "우리 안에 두니 무싸가 힘들어하길래 자유롭게 두었다. 그랬더니 녀석은 포옹이 필요하지 나를 꼭 안고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보호단체와 비룽가 국립공원의 놀라운 팀워크 덕분에 무싸를 구해낼 수 있었다. 무싸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미 잃은 새끼 침팬지…구조해준 조종사 품에 안겨 첫 비행현재 무싸는 장에 있는 기생충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 외에 별다른 문제 없이 건강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상한 조종사와 귀여운 침팬지의 영상은 페이스북 등에서 "사랑스럽다", "무싸가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Anthony Ca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