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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터키 재벌 딸·친구들 탄 전용기 추락…전원 사망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터키 재벌의 딸과 친구들이 여객기 사고로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이란 중서부 한 도시에서 개인 전용기 1대가 추락해 승객 8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11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터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은행, 건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터키 대기업 바사란 홀딩스의 사주인 호세인 바사란 회장의 딸, 28살 미나 바사란이 타고 있었습니다.

미나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친구 7명과 함께 두바이에서 파티를 하고 귀국하던 길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공중에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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