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년 만에 오른 정상의 자리…DB, 통산 5번째 우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꼴찌 후보였지만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이어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DB는 SK와 경기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10점 차로 졌습니다.

그래도 같은 시간 2위 KCC가 삼성과 경기에서 질 경우에도 우승할 수 있었기에 라커룸에서 초조하게 이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접전 끝에 삼성이 KCC를 5점 차로 물리치자 DB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고 자리를 뜨지 않고 전광판으로 경기를 지켜본 원주 홈 팬들도 환호했습니다.

DB 선수들은 다시 코트로 나와서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여기 계신 원주 팬 여러분께서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우리 선수들이 힘이 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DB는 시즌 개막 전 주전 가드 허웅의 입대와 베테랑 윤호영의 부상으로 꼴찌 후보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이 믿음의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었고 새 용병 버튼과 가드 두경민이 맹활약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또 은퇴를 앞둔 맏형 김주성도 든든히 뒤를 받쳐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DB는 이제 10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