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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방미 결과 보고…"회담 준비 만전 기할 것"

<앵커>

오늘(11일) 미국에서 돌아온 정의용 안보실장은 내일 중국으로 건너가 시진핑 주석을 만납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일본으로 갑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긴 비행에도 표정이 가벼웠습니다.

회담을 결단해 준 남북한과 미국 지도자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또 철저한 후속 협상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 두 번의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또 실무적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착 직후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대북 대화론에 대한 백악관 내 온도 차, 미국 조야의 반응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기회가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주변국과의 공조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휴식 없이 내일 곧바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상대로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어 귀국하지 않고 모레 러시아로 이동해 15일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내일 일본을 찾는 서훈 국정원장도 모레 아베 총리에게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대화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대표단 파견 외에 문 대통령이 주변국 정상들과 직접 통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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