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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우리를 움직인다'…'감동의 축제' 잠시 뒤 개막

<앵커>

오늘(9일)부터 열흘간 장애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뉴스가 끝난 뒤, 곧바로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이 이어집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이 끝난 지 12일 만에 같은 곳에서 감동의 드라마 제2막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승리를 보여줄 평창 패럴림픽이 잠시 뒤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어제 강릉을 지나 오늘 평창에 입성하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열정이 우리를 움직인다'는 주제로 사람 중심의 감동적인 공연이 선보입니다.

독도 표기가 없는 한반도기를 들 수 없다는 북한의 주장으로 남북한 공동입장이 무산되면서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마지막 순서인 49번째, 북한은 34번째로 들어옵니다.

공동 입장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남북 선수들은 개회식에서 함께 성화를 봉송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날씨입니다. 이곳 평창에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개회식장은 오늘 밤 영하 5도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무척 추울 전망입니다.

패럴림픽 조직위는 강추위에 대비해 무릎 담요와 핫팩 등 방한 6종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49개국 570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80개를 놓고 오는 18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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