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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할 중요해"…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변수는?

<앵커>

5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남은 변수는 어떤 것이 있고 우리가 챙겨봐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김흥수 기자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5월 북미대화 개최까지 큰 장애물은 없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여기서 판이 깨진다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도 대북 정책에 있어서 '군사적 옵션'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순간까지 오지 않을까. 김정은 위원장도 이런 위험부담을 알면서 얘기했다는 것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고…]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외교적 성과를 북핵 문제에서 거둔다. 김정은 위원장도 판 자체를 대북압박의 흐름에서 대화 쪽으로 바꾼다 이런 입장이 서로 일치하기 때문에…]

하지만 정상 회담 전 비핵화 목표에 어떻게 이를지 사전 조율이 이뤄져야 합니다.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비핵화에 대한 개념을 두고 핵실험 중단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동결, 그 다음에 불능화, 비핵화의 개념을 두고 일단 각자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될 것 같고요.]

주고받는 협상이 뒤따를 텐데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쉽지 않은 대목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북한은 무엇을 원하는지 미국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이 아마 초기에서 논의가 될 것이고….]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철저하게 비핵화 의지를 실현시키는 것, 미국은 체제 안전보장을 해주는 이 부분에서 결론이 어떻게 나느냐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우리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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