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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경계 계속…"합의에 이를 때까지 제재"

<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미국은 경계를 다 풀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를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는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 소식은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두 나라는 북미 정상회담을 발표하면서도 압박과 제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과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줄 때까지 압박은 계속될 것입니다.]

화염과 분노 같은 거친 말로 북한을 몰아붙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를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했고, 북한에 정유 제품과 원유 공급을 제한하는 등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끌었습니다.

이런 압박과 제재가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나오게 만들었다는 게 한미 두 나라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 국제 사회의 연대가 우리를 현시점으로 이끌었습니다.]

다음 주 초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만나지만, 제재 완화가 논의되기는 아직 이르다는 전망입니다.

국제사회 역시 북한의 분명한 행동이 있어야만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광,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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