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영화 스타워즈를 테마로 아들의 침실을 꾸민 30살 데릭 윈셋 씨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데릭 씨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들 마브릭이 5살이나 되었는데도 혼자 자지 못하고 계속 엄마와 아빠 옆에 붙어있으려고 하는 겁니다.
방법을 고민하던 데릭 씨는 아들과 함께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러 갔다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영화 관람 후 스타워즈에 푹 빠진 아들보며 데릭 씨는 스타워즈를 테마로 해서 침실을 꾸며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1.5m 떨어진 높이에 수면 캡슐을 달고 벽에 페인트칠해서 최대한 우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재현했습니다.
캡슐 안 침실의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스타워즈 캐릭터가 그려진 이불에 색을 바꿀 수 있는 조명, 환풍기까지 완비했습니다.
노력 끝에 만들어진 스타워즈 수면 캡슐은 아들 마브릭의 넋을 완전히 빼놓았습니다.
데릭 씨는 "아들이 굉장히 맘에 들어 했다"며 "처음으로 혼자 자는 데 성공한 데다가 이제 밤만 되면 알아서 자기 침대로 간다"고 뿌듯해했습니다.
또 "이곳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샘솟게 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 마브릭의 여동생 방도 꾸며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Derick Wins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