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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버려진 꽁초 주워 피는 오랑우탄…누리꾼 '경악'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3.08 16: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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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 반둥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오랑우탄 우리 앞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그런데 이 남성, 불이 붙어 있는 꽁초를 그대로 우리 안으로 던집니다.

오랑우탄은 기다렸다는 듯 다가와 꽁초를 집어 드는데요,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능숙하게 연기를 뿜어내고 재를 털어내는 오랑우탄,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요, 지난 6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랑우탄이 오랜 시간 이런 식으로 담배를 피워온 것 같다면서 동물원의 허술한 관리를 비판했습니다.

이 동물원은 사설 동물원으로, 현지에서도 열악한 사육환경과 높은 폐사율로 악명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물원 측은 "시설 내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사람들은 30명 남짓한 직원들이 동물 8백여 마리를 관리하고 있어 문제를 개선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조도혜, 편집: 한수아, 출처: 페이스북 Marison Guc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