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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임신부 추락해 사망… 받아내려던 남자친구도 중상

오늘(8일) 아침 8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25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20살 여성 김 모 씨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떨어지는 김 씨를 받으려던 남자친구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대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던 중 김 씨가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고 당시 임신 상태였던 김 씨가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새벽부터 김 씨가 남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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