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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북특사단 성과, 평화에 큰 발걸음"…낙관론은 경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발걸음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비롯해 대북특사단이 만들어낸 성과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큰 발걸음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남북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과 대화 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속도를 맞춰가며 남북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겁니다.

어제(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문 대통령은 이면 합의는 절대로 없다,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제재를 완화거나 선물을 주는 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랜 반목과 갈등으로 우리 안에 상처가 있긴 하지만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 없다며 북한과의 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남북 대화 국면을 앞두고 남남갈등을 차단하면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한 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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