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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하뉴 스케이트화' 입찰가만 3억 5천만 원 돌파!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6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준수한 외모로 일본에서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자선 경매에 친필로 서명한 스케이트화를 출품했는데, 입찰가가 3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하뉴 스케이트화'입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번 자선 경매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하뉴 선수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미야기현의 센다이 출신이죠.

하뉴 선수가 출품한 스케이트화는 그가 애용하는 브랜드의 최상급으로 7만 5천 엔, 우리 돈으로 약 76만 원에 판매되는 제품인데요, 경매 시작 하루만에 이 스케이트화의 입찰가가 무려 3천 5백만 엔, 우리 돈으로 3억 5천 4백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가격의 470배로 가치가 뛰어오른 셈이죠. 그런데 50만 엔 이상 입찰할 때는 낙찰 의사를 경매 단체 사무국에 메일로 보내야 하는데, 이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해당 경매는 취소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6일) 다시 1엔부터 경매가 시작됐고요, 이번에도 여섯 시간 만에 400만 엔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하뉴는 마음도, 멘탈도, 실력도, 외모도 뛰어나서 내가 다 뿌듯하뉴~~", "김연아 친필 스케이트화도 2016년 302만 원에 낙찰됐는데 지금 다시 팔면 억 소리 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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