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당, 안희정 하루 만에 '제명'…"체포하라" 청원 폭주

<앵커>

사건에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루 만에 제명 조치를 끝내고 당의 안과 밖의 성범죄를 신고받겠다고 수습책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빨리 구속 수사를 하라는 청원이 100건 넘게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어제(6일) 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당 젠더폭력대책 TF를 특위로 격상시켜 성범죄 피해 신고를 받기로 하는 등 추가 수습책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돌발 대형악재에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는 등 민주당 충남지역 후보자들은 공식적인 움직임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안 전 지사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보여준 사려 깊은 이미지 때문에 시민들의 당혹감도 더 큽니다.

[SBS 뉴스브리핑 출연 당시 화면 : 남성성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반쪽 창으로 세상을 보는데, 그러다 보니 많은 게 부족합니다. 온전한 인간을 이해하는 데는 제 아내가 스승입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안 전 지사를 구속 수사하라는 내용 등 100건 넘는 청원이 폭주했습니다.

지지자들 인터넷 카페에서는 실망했다는 글이 쏟아졌고 트위터 지지자 그룹은 안 전 지사의 철학과 가치가 허위였다며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