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합의" 北 보도에…남북 정상회담 날짜 합의 관측

<앵커>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좀 더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나오는 걸까요?

<기자>

지금 앞서 청와대에서 정유미 기자도 큰 틀의 합의는 이뤄진 것 같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특사단 방북 관련해서 조선중앙통신이나 조선중앙TV에서 나온 보도를 그대로 읽어 드리면 "남측 특사로부터 순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순회 상봉이라는 게 우리의 정상회담의 북한식 표현이죠.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듣고, 의견을 교환했고, 만족한 합의를 봤다는 문구를 보면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날짜까지 합의가 된 것 아니냐는 이런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그리고 우리 청와대에서 어쨌든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정의용 실장의 언론브리핑 오늘(6일) 저녁에 하는 것을 들어봐야겠지만 3차 정상회담 날짜를 정해왔을 수도 있겠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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