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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천장 '와르르' 무너져내린 공항…혼비백산

<앵커>

중국 중남부에 한 공항에서는 갑자기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천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이렇게 블랙박스에 잡혔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장시성 난창 창베이 국제공항 2호 터미널 출입구 앞입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외벽 천장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집니다.

무너진 천장은 공항 출입구 앞에 정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이리저리 황급히 피합니다.

이 영상은 건물 건너편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됐습니다. 공항 안에 수백 명이 탑승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외벽 지붕이 갑자기 무너진 건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 때문으로 추정됐습니다.

추가 붕괴가 우려돼 공항 업무가 마비됐으며 24시간 뒤에야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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