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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정월 대보름날…'국딩'들이 벌이던 셀프 불꽃쇼, '쥐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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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은 음력 정월 대보름입니다. 달을 향해 소원을 빌기도 하는 명절인 정월 대보름 때에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중 단연 독보적인 것이 ‘쥐불놀이’였습니다. 깡통에 신문지나 나뭇조각을 넣어 돌리다가 던지곤 했던 쥐불놀이 덕분에 정월대보름은 과거 아이들에게 ‘불장난해도 안 혼나는 날’로 기억돼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월대보름 즈음, 쥐불놀이 등의 영향으로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사고가 일어나자 지자체에서 자제를 당부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대형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쥐불놀이 외에, 이른바 ‘동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하던 작은 규모의 쥐불놀이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조촐하고 소박하지만, ‘불장난해도 되는 날’이라는 일상 속 사소한 일탈에 설레던 과거의 정월대보름 풍경,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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