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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 '싱크홀'…도로 통제·주변 난방 차질

<앵커>

간밤에 서울 강남에서는 도로 밑에 깔려있던 온수 파이프가 터져서 땅에 구멍이 났습니다. 도로가 통제되고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밖의 밤사이 사건 사고,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6차선 도로에 가로세로 각각 5m 2개 차로 폭에 깊이 1m에 이르는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어젯(1일)밤 10시 반쯤 서울 강남구 봉은사 삼거리에서 낡은 온수 배관이 터지면서 지반이 일부 내려앉았습니다.

[원종찬/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 차장 : 지역난방 열 수송관에 온수가 있는데 물의 영향, 온수가 누수 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게) 그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에 많은 물이 넘치면서 일대 도로가 통제됐고 주변 가구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1시간 동안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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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에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세입자 59살 A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집주인과의 갈등으로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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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오후 3시 20분쯤에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지도 주변 해상에서 24t 어선과 1.7t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은 어선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77살 지 모 씨가 숨지고 부인 75살 강 모 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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