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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소아성애 논란에 이은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소아성애 논란에 이은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아동성애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명 가수, 걸그룹과 작업을 해온 사진작가 로타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모델 A씨는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주장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로타에게 연락을 받고 사진 촬영을 했다.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 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며 “(해명 문자를 통해)‘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문자를 받고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신 노출 사진을 언급하며 “삭제 요청을 했는데 너무 예쁘다고 이걸 어떻게 지우냐고… 그 사람이 그것(사진)을 풀어 버리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로타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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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로타는 미소녀 콘셉트로 발표하는 화보마다 소아성애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직접 출연해 “많은 작업을 하는데 그중에서 ‘로리타’, ‘미소녀’ 사진만 이슈가 된다. 소아성애 프레임이 잡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같은 해명에도 로타는 수동적인 여성성의 강조, 소아성애 판타지의 상품화 등에 관한 비판에 직면했다. 로타는 “소녀 이미지로 찍는 사진은 맞다”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성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김숙이 “왜 사진 속 여성들은 팔이 없는 포즈를 취하고 있거나, 하나같이 아파 보이냐”고 물었고, 로타는 “손의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어색할 때가 있다. 소품이 없이 촬영을 하다 보니 모델들이 손을 살짝 숨기고 찍는 경우가 많다. 그냥 보기에 예뻐서 그렇게 찍은 것인데 논란이 된 이후에는 1년 넘게 그런 사진을 안 찍었다. 수동적인 포즈가 아닌, 내 기준에서는 아름다운 포즈인 것”이라며 남다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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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온스타일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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