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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통업체 딕스 "공격용 무기 판매중단" 선언

17명이 숨진 미국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총기규제 강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미국 내 최대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한 곳이 공격용 무기판매 중단을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포츠용품 유통업체인 딕스스포팅굿즈는 공격용 무기 판매를 중단하고 21살 미만에게는 어떤 총기류도 판매하지 않으며 대규모 탄창도 판매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공격용 무기는 개인의 호신 목적을 넘어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의 무기를 말하며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이 사용한 AR-15 반자동 소총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은 총기 난사 당시 사용했던 AR-15 반자동소총을 다른 판매점에서 구입했지만, 소지했던 총기 가운데 한 정은 딕스에서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드워드 스택 딕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총기 참극을 보고 매우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면서 이번 조치가 "영구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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