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도둑맞은 긴 머리…처음 본 여성 머리카락 잘라 도망간 남성

전철역을 거닐던 여성이 머리카락을 잘려 도둑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7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를 30cm 이상 잘라내야 했던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이틀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지드 자멕 경전철 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역을 거닐고 있던 여성에게 갑자기 낯선 남성이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머리를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남성은 머리카락을 바지에 넣은 뒤 재빠르게 현장에서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당황하는 사이, 남성은 빠르게 사라졌고 여성은 그의 얼굴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같이 있던 여성의 친구는 혹시라도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현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머리 중간 부분이 뭉텅이로 잘려나간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 대해서는 "분명 여성의 머리카락을 훔쳐 이상한 짓을 하려는 변태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분노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긴 머리를 가진 친구들을 태그해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Kang Jonathan,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