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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SK 가습기 살균제 부실처리에 "변명의 여지 없는 오류"

김상조, SK 가습기 살균제 부실처리에 "변명의 여지 없는 오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한국GM이 이미 납품받은 자동차 부품을 반품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G하도급법 위반인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군산공장에서 조립하던 차량의 부품 일부를 반품하고 있으며, '손실 떠넘기기'라는 협력업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한국GM이 차량을 단종시킴에 따라 생기는 소비자 보호 문제를 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강화된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이 개정돼 조만간 공포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GM의 '유사 가맹금' 문제와 관련해 "한 차례 심의 절차 종료를 했다가 재접수돼 본부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검토해서 결론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정무위에서는 SK케미칼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위의 부실처리도 지적됐습니다.

공정위는 SK케미칼이 지주회사로 전환해 SK디스커버리로 이름을 바꾸고 신 SK케미칼로 분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SK디스커버리에 대한 심의는 진행조차 하지 않아 문제가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오류였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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