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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강화' 갤럭시S9 공개…정체된 시장 돌파구 될까

<앵커>

삼성전자가 새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을 스페인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카메라 기능을 한층 강화해 문자보다 이미지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했는데,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 S9이 내세운 최대 강점은 카메라 기능 향상입니다.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은 일반 촬영으로는 담기 어려웠던 순간의 움직임을 포착해 냅니다.

여기에 AR, 즉 증강현실을 활용한 기능이 재미를 더합니다.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동영상을 찍고 SNS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이미지'가 '말'을 대신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첫 번째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는 기존 V30 시리즈에 인공지능을 강화한 V30S 씽큐를 선보였는데, 역시 기술혁신보다는 사용자의 즐거움과 편의를 중시하는 최근 흐름이 반영됐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성장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포화단계에 진입해 올해 수요는 더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값이 오르면서 교체주기도 길어졌습니다.

중국의 후발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폰이 국내 전자업체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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