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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베이징이 기대돼…평창 빛낸 대한민국 샛별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잘 몰랐던 새로운 스타들이 또 많이 나왔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게 계속 관심과 응원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우리에게 감동을 준 얼굴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자>

마치 기어 변속을 하듯 순식간에 상대를 따돌리는 폭발적인 스퍼트, 타고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을 더한 최민정은 준비된 '쇼트트랙 여왕'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단 유일한 2관왕인데도 전관왕을 못 한 게 아쉽게 여겨질 만큼 압도적 기량을 뽐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2관왕 : 진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서 더 힘이 나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엄마, 나 금메달 땄어. 이제 가족여행 가자.]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임효준의 질주는 7번의 수술을 이겨낸 '7전 8기'의 드라마여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썰매 종목에서 사상 첫 금을 일궈낸 윤성빈은 눈 감고도 탈만큼 달리고 또 달린 평창 트랙을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의 대관식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 비결은 그냥 노력이에요. 그냥 정말 잘하고 싶다는 마음, 그런 마음을 갈구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불꽃 같은 질주로 값진 메달을 목에 건 빙속 차민규와 김민석 설상 종목 새역사를 쓴 스노보드 이상호, '톱 10'을 넘어 7위에 오르며 피겨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어준 최다빈까지 평창올림픽을 빛낸 대한민국의 샛별들은 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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