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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IOC도 호평 "역사상 최고 동계올림픽"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8.02.25 14:05 수정 2018.02.25 15: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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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닐라 린드베리(71) IOC 조정위원장은 평화올림픽을 구현한 평창올림픽 대회 운영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IOC 조정위원장으로서 7년간의 여정을 끝내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삼수에 나선 2011년 IOC 실사 평가단장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린드베리 IOC 위원은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뒤엔 IOC 조정위원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하는 등 IOC 대표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조직위를 단련시켜 왔습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폐회식을 앞두고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면서 "(평창조직위와의) 지난 7년간의 여정은 환상적이었고, 평창올림픽은 훌륭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나와 만난 대부분의 사람이 최고의 동계올림픽이라고 평창올림픽을 극찬했다"면서 "한국민들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렀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지난 4년간 평창조직위와 올림픽 관련 세부 문제를 조율하느라 힘든 과정을 거쳤다"면서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풀어갔다"며 이 위원장을 비롯한 평창조직위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조직위 구성, 올림픽을 둘러싼 여러 이해당사자와의 조정 등으로 순탄치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일을 헤쳐갈 수 있었다며 정부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하키센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경기장 3곳의 대회 후 활용 계획도 25일 오전 평창조직위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자세한 활용 계획은 수주 내로 알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는 3개 경기장을 존속시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로 사용하기로 하고 재정 분담 비율을 현재 논의 중입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수송 문제로 어려움이 없던 올림픽은 없었다"면서 "평창올림픽 초반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며칠 사이 좋아졌다"고 평했습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 문제도 "한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이 빨리 대처해 큰 문제 없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사 평가와 회의로 우리나라를 30번 이상 찾은 린드베리 위원장은 "한국의 좋은 사람들과 전통문화, 음식을 찾아 휴가로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며 우리나라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