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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방카 靑 만찬·접견…文 "비핵화·남북대화 함께 진전돼야"

문 대통령·이방카 靑 만찬·접견…文 "비핵화·남북대화 함께 진전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 갑시다'라는 한미연합사 구호로 끈끈한 한미동맹을 강조했고 이방카 보좌관도 두 나라 우정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북핵 해법에 있어서 문 대통령은 대화에, 이방카 보좌관은 압박 전략에 강조점을 둬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만찬에선 양국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 일과 가정 양립의 중요성,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만찬에 앞서 이뤄진 35분간의 비공개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의 과정이 함께 진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지난 25년간 한미 양국 정부의 노력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모처럼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나가야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북핵과 미사일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의 대북 최대압박 노력이 성공을 거뒀다며 한국의 대북 제재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대표단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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