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기구로 번지는 미투…옥스팜 이어 유엔 PKO까지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 고발운동 '미투'가 인도주의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옥스팜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이어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에도 지난해 말까지 석 달간 40건의 성적인 비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유엔 평화유지활동 중 40건의 성추행과 착취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54명 가운데 30명은 성인 여성, 16명은 미성년자로 파악됐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직원들이 연루된 모든 혐의는 세계 곳곳의 위험 지역에서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직원들의 희생과 가치, 원칙을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