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CAS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 박탈"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판소는 "크루셸니츠키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결과를 인정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셸니츠키는 동갑내기 아내 브리즈갈로바와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해 3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A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이 검출돼 AD 카드를 반납하고 선수촌을 떠났습니다.

B샘플에서도 멜도니움 성분이 나온 크루셸니츠키는 재판소의 심리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그는 "나는 한 번도 스포츠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하면서도 "두 개의 샘플에서 내 몸에 금지약물이 검출됐는 데 이를 부정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루셸니츠키는 일단 메달을 포기했지만 "결백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명예회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