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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한국·이스라엘서 유전자가위 기술 특허

독일 머크, 한국·이스라엘서 유전자가위 기술 특허
독일 머크는 세포에 자사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난치성 질환 발병과 연관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등 편집할 수 있게 하는 교정기법이다.

유전자 치료에 쓰거나 농작물이나 가축의 유전자를 바꿔 품종을 개량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1세대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FN), 2세대 탈렌(TALEN)을 거쳐 3세대 크리스퍼(CRISPR-Cas9)로 발전해 왔다.

머크가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받은 기술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진핵세포의 염색체 서열을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 따른 외부 유전자를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등의 처치가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머크는 과학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에 생명과학 분야 바이오 공정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명과학사업보다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를 공급하는 화학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머크(한국 MSD)와는 다른 회사다.

(연합뉴스/사진 제공=머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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