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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메달 따겠다!…男 봅슬레이 4인승 팀의 굳은 의지

<앵커>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원윤종-서영우 선수가 4인승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4인승에서는 반드시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원윤종과 서영우·전정린·김동현으로 구성된 4인승 조합은 대표팀 자체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처음 구성됐습니다.

2인승의 간판 원윤종-서영우에다, 대표팀에서 가장 힘이 좋은 전정린을 썰매를 미는 푸시맨, 발이 빠른 김동현을 가장 많은 거리를 달려야 하는 브레이크맨으로 정했습니다.

이들은 한 달 전 평창 트랙에서 실시한 연습 주행에서 지난해 평창 월드컵 때 7위를 차지한 4인승 팀보다 스타트 기록을 0.05초 앞당기며 희망을 봤습니다.

오늘(21일) 두 차례 주행훈련에서는 스타트 때 썰매에 올라타는 동작과 주행 라인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제가 생각했던 대로 웬만큼 주행이 잘 된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정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일럿에서 브레이크맨으로 전향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동현은 순발력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10kg 이상 줄이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김동현/봅슬레이 국가대표 : 팀웍을 위주로 저희가 열심히 했으니까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쳐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가즈아!]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 열리는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멋진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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